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수 비상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비상
강남구의 학교·학원가에서 일어난 마약 성분이 담긴 음료 거래 사건이 추가로 수사 결과, 일당 1명이 더 체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불법적인 마약 거래를 하며 청소년들을 위해 위장해서 “기억력 강화 음료”라는 명칭으로 판매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이미 3명이 체포되었으며, 이번에 체포된 20대 여성 A 씨를 포함하여 총 4명의 ‘실행조’가 검거되었습니다. 총 100병 이상의 마약성분이 담긴 음료가 발견되었으며, 음료를 마신 1명을 추가로 확인하여 피해자 수가 7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불법 마약 거래에 연루된 배후와 윗선을 추적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당국도 비상 대응에 돌입하였습니다. 특히 마약류 특별점검과 예방 교육 등의 대책을 마련해 청소년들을 보호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요한 문제로, 지속적인 관심과 대책이 필요합니다.
조직적인 범행으로 총책 및 중간 관리책 추적 중
경찰이 학생들에게 음료를 건네고 협박한 뒤 금품을 요구한 이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학부모의 번호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보내 협박했으며, 경찰은 이들을 중간 관리책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을 추적하기 위해 이들의 신병까지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실행조와 중간 관리책의 배후 조직은 중국에 근거를 둔 보이스피싱 조직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입니다. 국내 보이스피싱 단속이 강화되고 범행 수법이 노출되자, 이들이 새로운 범행 수법을 개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들이 들고 있던 음료 병은 최초로 중국에서 택배로 전달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음료에 마약을 투약한 시점과 장소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7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들이 보유하거나 유통한 음료는 약 100병이었고, 90여 병을 회수했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음료의 행방도 추적 중입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과 유사한 수법으로 협박을 행한 이들을 단속하기 위해 금융범죄수사대를 투입하고, 범마약 단속 추진체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장은 마약범죄수사대를 방문해 “마약 범죄의 근본부터 뿌리를 뽑을 수 있도록 수사, 예방 등 추진 체계를 다시 점검하겠다”며 이를 약속했습니다. 이날 법무부 장관도 “과하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악’ 소리 나올 정도로 강력하게 단속해야 한다”며 검찰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교육당국도 비상 모드
교육당국도 비상 모드에 들어섰습니다. 최근 강남 학원가를 중심으로 유해 약물의 특별 점검이 2주간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학교로 가는 도중 불법 약물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학교로 찾아가는 신종 마약 특별예방 교육’을 5월부터 7월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더하여, 교육부는 초중고교 보건교육에서 마약 예방 교육 시간을 늘리겠다고 밝혀, 학교에서 매년 10시간의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만을 실시하는 현행 학교보건법에 대한 지적을 해소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교원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음 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학생들이 카페인 함량이 높은 음료를 무분별하게 마시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음식과 음료에 대한 충분한 지식 부재로 인해, 마약 음료를 마시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부족해진 학생들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구 학원가에서는 벽보와 전단지 등을 통해 의심스러운 음료를 마시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책들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