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사기 빌라가 경매로 낙찰 되고 있다고 합니다. . 인천 지법 입찰법정에서 A씨는 전세 사기 피해자로, "거주 중인 빌라가 경매에 낙찰됐다"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보였습니다. 전날, 정부가 전세 사기 피해자의 주택이 경매로 넘어가지 않도록 경매를 신청한 금융기관에게 경매 연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날도 경매는 예정대로 진행됐고, 조씨 빌라는 한 차례 유찰 이후 결국 경매로 넘어갔습니다. A씨는 "내용증명 서류가 일주일 내에 올 것이고, 결국 한 달 안에 빌라를 나가야 한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는 또한 "경매로 돈을 벌고자 하는 그들을 비판할 수는 없지만, 전세 사기 피해자는 이미 상처받은 영혼"이라며 "최소한의 예의라도 갖춰서 (피해자들이) 준비할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