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상황을 지켜보는 중국 최근 중국이 대만섬 주변에서 군사 훈련을 하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는 대만 총통 선거를 고려한 수위 조절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은 총통 선거에서 야당인 국민당의 승리가 이익에 부합한다는 계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은 대만 주변에서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았으며, 군사 훈련 기간도 짧게 설정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지난해에는 낸시 펠로시 전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해 중국이 매우 격렬하게 반응했다. 이에 따라 대만 국립정치대 교수는 중국이 대만을 향한 강경 발언을 이어 나갈 경우 오는 총통 선거에서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여당인 민주진보당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대만 둥우대의 쳰팡위 교수는 중국이 당근과 채찍 전략을 택하고 있으..